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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 전시 '깃羽 파란 실타래(Feathers in Blue Spool)', 팔레 드 서울에서 개최

eggy 2017. 8. 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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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 전시 '깃羽 파란 실타래(Feathers in Blue Spool)', 팔레 드 서울에서 개최

김민경  |  avin@munhwanews.com
▲ 조미영, 깃羽 Feathers in Blue Spools, 34x29cm, 먹·염료·한지, 2017 ⓒ 팔레 드 서울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조미영 전시 '깃羽 파란 실타래(Feathers in Blue Spool)'가 팔레 드 서울(Palais de Seoul)에서 9월 1일에서 20일까지 개최된다.  

'삶' 그 자체에 비하면 아무리 심각한 일도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깃(羽)그림도 타자의 삶과 끊어진 것을 이어주고 풀어가고 다시 조용히 흐른다. 작가는 우주만물宇宙萬物의 시작始作과 끝에 관한 질문과 관계의 연속성, 헤어졌다가 모였다가 하는 일 등을 '깃羽'이라는 소재를 빌려 그렸다. 미묘한 압력의 차이 혹은 흐름에 의한 공기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가는 '깃羽'에서 생명의 본질을 찾으려 했고 깃(羽)의 유영하는 공간 즉, 여백餘白에 관한 의미를 재인식하고 연속적으로 기氣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스스로 그런(自然) 변화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 조미영, 우화羽化 경복궁 소요逍遙 one day wings..., 360x60cm, 먹·염료·한지, 2008 ⓒ 팔레 드 서울

avin@munhwanews.com 






조미영 CHOMIYOUNG  _  깃羽 Feathers in Blue Spools 35x30cm 먹, 염료, 한지 2017